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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님-[제 10회 2019 알콤달콤 페스티벌] 알콤 mini 부화 체험기!
등록일
2019.08.12 17:02
조회수
930

본문



 

[제 10회 2019 알콤달콤 페스티벌] 알콤 mini 부화 체험기!

   

수리 이야기병아리 남매 이야기1

 

알콤 mini  몇 년 사용 후,  이제 주위에서  '제법 닭 좀 키우는구나.'  라는 말을 듣습니다.

병아리를 어디서 구입했느냐? 고 묻기도 하구요.

그럴 때마다 직접 부화한다고 하니 다들 놀라더라구요.

그때마다 알콤 소개를 합니다.

그런 물건이 있냐? 고 신기해 합니다.​

최근 청계를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겨 알콤 PRO 10 을 구입했네요.^^

아무래도 양계장을 해야 할 듯합니다. ㅎㅎ

 

1. 알콤 mini병아리 부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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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콤 미니를 만난 지 1!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부화기 사용 전 준비는 뚜껑이나 플라스틱판은 물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내고,

다시 솜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낸다.

사용 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 후 보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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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방사 닭 유정란 15알을 구입했다.

그 중에 전체적으로 모양이 바르고, 잔 점 같은 것이 없는,

색깔이 균일한 것, 껍질이 단단한 것을 선택했다.

달걀의 영양 상태는 껍질에 나타난다고 한다.

달걀 또한 솜에 알코올을 적셔서 깨끗이 닦아내야 한다.

전란 시 알아보기 위해서 번호를 적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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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전란이 되어 번호가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18일 정도로 그대로 둔다. 이틀에 한 번 정도 물 보충만 해 주면 된다.

 

부화시작 6일째 1차 검란을 했다.

1, 3번은 핵이 보이고 움직이기까지 하는데,

2번은 색깔이 짙어서인지 긴가민가하다.

여하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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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경과, 부화 전 3!

전란을 중지하고, 알이 깨어나기를 대비함.

달걀 껍질 잔해가 기계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달걀 밑에 투명한 플라스틱 받침대를 깔았다.

.

3번 계란이 크게 한번 움직였다.

3번은 확실히 부화 될 것 같다.

그런데 유정란이 병아리로 부화한다고 생각하니,

유정란이 생명처럼 느껴져서 먹기가 꺼려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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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멍을 뚫고 만 하루 만에 단단한 껍질을 뚫고 아리가 탄생했다.

털에 점액이 아직 남아 있어 거즈를 따뜻한 물에 적셔서 깨끗이 닦아주었다.

21일 만에 병아리 부화!

알을 깨고 나올 때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달걀 속 껍질과 병아리의 털이 말라붙지 않게 습도를 75%정도 올려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음.

이때 젖은 거즈를 부화기 안에 넣어주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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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좀 두꺼운 종이박스60(가로)×30(세로)×40(높이)-아이들의 성장속도를 고려해 쪼매 넉넉하게 (3마리정도), 

백열등20w, 스티로폼뚜껑(B4사쥬-겨울용), 투명필름(A4사쥬), 글루건, 테이프.

장점: 아주 간단하면서 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슴.

단점: 재사용 힘듦.^^!

 

 제작 과정

1.전면에 투명필름으로 창(A4)을 만듭니다. -항상 볼 수 있게.

   붙일 땐 글루건으로 마감.

2.문을 아래로 내릴 수 있게 절개함. (밑 부분은 절개×) -청소하기 용이함!!!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모서리 부분을 테이프로 여유 있게 테이핑함.

3.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백열등을 설치합니다. 꼭지에 점등 장치가 똑 튀어나와

  고정 잘 됨.

4.앞부분에 보온을 위해 그리고, 조명으로 인한 야밤에 생활의 불편함을 주지

   않기 위해 스티로폼 커버를 위로열고 닫을 수 있도록 고정함.

(여름에는 더워서 스티로폼 커버는 부적합, 겨울에만~)

5. 바닥부분에 구이용 철망을 깔아놓으면 똥이 아래로 떨어져 위생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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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병아리 성장과정

1주 모습-이제, 병아리 모양이 난다.

얼마나 사람을 잘 따르고 명랑한지, 악어새마냥 아무거나 쫀다.

 2주 모습-제법 날개 털갈이가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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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부화한 닭들도 항생제 한 번 주지 않았는데, 건강하게 잘 자람.

달걀도 자급자족하고 있음.

 

달걀에서 병아리로 다시 성계가 되기까지 성장하는 모습 또한 직접 보게 되니,

애완계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유정란의 상태만 좋으면 100%라고 할 정도로 부화율이 좋다.

계속 부화하다 보면 양계 농장도 만들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듦.

초보자라도 설명서대로만 하면 집에서 부화한 아리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닭을 키워보니 집에서 부화한 닭이 잔병이 없어, 건강하게 잘 자란다.

주말농장이나, 전원주택, 닭을 소규모로 키우고자 하시는 분

알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