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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동영상& 후기 공모전 참가합니다!
작성자
마왕츄베카
등록일
2020.06.09 22:20
조회수
118

본문

hanarolsj@gmail.com 의 이름으로 부화동영상을 보냈어요!

21살의 제가 이렇게 부화를 시도하는 건 제게 굉장히 특별한 일이었습니다.

1월 초, 새를 좋아했던 저는 근처의 동물원에 방문해 매일같이 앵무새를 관찰했습니다. 그러다 앵무새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보고하자 팀장님이 기특해하셔서 동물원의 알바로 뽑아주셨어요. 그 과정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치료를 위해 새들을 잡으려고 사방팔방 뛰어다니거나, 이것저것 모아 새들을

위한 영양식을 준비했다가 새들이 안 먹어 시무룩했던 일들, 방치된 알통을 열어보자 죽은 새끼새들이 나왔던 일들, 조류관 밖으로 새가 탈출해서 새를 잡기위해 겨울에 함정을 파고

버텼던 일들.... 저는 일용직이지만 팀장님과 같이 일하시는 사육사분들, 동료분들이 정말 잘 대해주시고, 새들에게 깨끗한 물과 영양가 있는 음식, 제 힘이 닿는 한 적절한 치료를

한다는 것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고 제 일을 사랑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켠에는 항상 새끼새를 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너무 늦게 발견해 죽은 아이들과 제가 이것저것 청소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어미가 버려 죽은 아이들을 보며

항상 미안했고 가슴이 아렸거든요. 보람찬 만큼 마음 고생도 못지않게 했습니다. 새들을 구조하기 위해 알콤부화기를 구입했는데 결국 한 번도 쓰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제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동물원의 금계가 알을 낳았거든요. 제가 너무나 바랐던 아이여서 태어나기 며칠 전부터 노심초사하고 태어난 후에는 정말 금이야 옥이야 길렀습니다. 

이 아이를 시작으로 새로운 식구들이 태어나기 시작했고, 저는 이 아이들이 다시 동물원에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성심을 다해 기를 거예요.

제게 생명을 보여준 알콤 부화기를 만드신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동영상에 자세한 부화기 사용법등이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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