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고모님댁에서 유정란을 주셨을 때,

저희 집에서 병아리 소리가 들릴 거라는 예상은 못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유정란과 무정란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그날밤,,

저희 두 아이는 유정란을 품었습니다.

유정란을 설령 깨질까 싶어서 휴지에 싸서 뽑기의 동그란 통에 넣어 꼭 안고 말이지요.

그 모습을 보니,, 웃음도 나오고

호기심 반, 설마 반, 걱정반, 어쩌나 반이 섞여

고민할 새도 없이 부화기를 검색하고,, 그 중 가정용 부화에 꼭 맞는 알콤 3구를 주문하였습니다.

알콤의 설명서는 정말 마음에 들게 자세했습니다.

사용법부터,,

검란시 알의 변화~ 집 만들고 꾸며주기까지~

그래서 정말 안정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느새 부화의 시기는 다가오고,,

어느새 부화기안 알에서 삐약소리가 나더군요!

가운데 있던 알의 파각이 시작되고,,

3시간 안에 파각이 완료되고 첫째 삐약이가 나왔습니다~!!!

부랴부랴 미리 준비했던 스티로폼 상자를

알콤 설명서에 따라 자르고,, 20W 전구를 끼웠습니다.

넓적 접시 위에 소주잔을 엎어 삐약이가 빠지지 않는 물통도 만들었습니다.

신문지보다 좋겠지 싶어 아이들 입던 면 바지도 넣어 깔아주었지요.

정말 가족을 맞이하는 느낌♡

생명의 신비~ 탄생의 신비를 눈앞에서 관찰하며

한시도 떠나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까지..

이런 좋은 기회를 선물해 준 알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래도록 기억될 이 추억과 경험을

다른 지인과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