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꼬 아가가 3주가 되면 몇시간 의

>간격을 두고 먹여야 하나요?

>

>이유식은 어떤것이좋나요?

>


-펌-

1. 스스로 만들 수도 있지만 이유식 가루를 따로 팝니다.


질도 상당히 좋아서 이걸 먹고 자란 새가 대체로 다른 새들에 비해 털도 빨리 자라고 건강합니다.


따뜻한 물에 푸딩 정도의 묽기로 잘 섞어서 주사기(당연히 주사바늘 뺀)로 먹이시면 됩니다.


이유식 스푼도 좋은데 빨리 식는데다 잘 흘러서요~




2. http://wawoobird.com이나 http://joybird.com 등의 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조류원에서도 팔지만 대체로 온라인이 더 저렴한 편입니다.




3. 스포이드는 적당하지 않을 듯 합니다.




4. 이유식은 어린 새일 수록 자주 줘야 합니다.


어미새에게서 떼어 놓은 후 10일 정도는 3시간 간격으로 이유식을 먹여줘야 합니다.


그야말로 제대로 잠잘 틈이 없습니다.


그 후부터는 4시간 간격으로 물에 불린 조를 따뜻하게 데워 먹입니다.


이 시기쯤 바닥이나 그릇에 메조(껍질을 깐 조)를 담아두는데 새 스스로 조금씩 주워먹습니다. 많이 클 수록 5~6시간 8시간 이런 식으로 점점 이유 시간을 늦춥니다.


어미새의 모습을 갖춰간다 싶으면 일반 모이를 줘 보시고요. 잘 까서 먹으면 아싸!


다 됐습니다.


근시일에 주사기를 거부할 때가 옵니다.






음,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설마 그러시진 않겠지만 아기새 키우는 걸 쉽게 생각해선 안됩니다.


공부를 많이 해야합니다.


워낙 작고 약한지라 조금만 잘못 해도 쉽게 죽는 경우를 많이 봤답니다.


먹이 뿐만 아니라 온도도 따뜻하게 유지해줘야 하고 잠을 아끼고 잘 살펴봐줘야 합니다.

제 경우에도 맨 처음 데려온 잉꼬를 제 무지로 인해 죽일 뻔 했거든요.


잘 키우겠다는 의욕에 가득 찬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다행히 나쁜 고비를 넘겨 건강하게 잘 자라줬지만 다른 잉꼬에 비해 몸집도 작고 털에 윤기도 적습니다.


미안해서 녀석이 제 살을 꼬집고 깨물어도 그냥 가만히 있어줍니다.




그래도 질문자분께서는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의욕이 많으신 것 같아 기쁘군요.


카페나 관련 사이트에 가입해 이것저것 둘러보시고 급할 때 질문을 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쪼록 건강한 잉꼬로 키우시기 바랍니다.